해외여행 음식 먹거리 선물 받았는데 이거 제조일이야 유통기한이야?

이거 제조일이야? 유통기한이야? 헷갈릴 때 확인하는 법

 

얼마 전 해외여행 다녀온 지인이 이것저것 간식을 한가득 사다줬는데요~

막상 꺼내서 먹으려다 보니… 어? 이 숫자 뭐야? 이거 제조일이야? 유통기한이야?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.

특히 일본, 중국, 영어권 제품은 표기 방식이 다 달라서 헷갈리기 쉬운데요.

오늘은 제가 직접 받은 실물 사진 예시로, 해외 제품 날짜 구분하는 꿀팁 알려드릴게요.

 

 

 

1. 일본 제품: 賞味期限 = 유통기한!

먼저 첫 번째 사진은 일본에서 온 달달한 과자였어요. 사진 보면 이렇게 쓰여 있어요.

> 賞味期限 25.03.04

(읽는 법: 쇼우미키겐 니쥬고넨 산가츠 요카)

여기서 핵심은 바로 “賞味期限(しょうみきげん)” 이라는 단어예요.

이건 일본어로 ‘맛을 보장하는 기한’, 즉 유통기한을 뜻해요.

25.03.04는 일본식 연도 표기로 2025년 3월 4일이라는 뜻이에요.

이 날짜는 ‘언제까지 먹어야 가장 맛있다’는 의미고, 식품에 따라 그 이후에도 섭취는 가능하지만 맛이나 식감은 떨어질 수 있답니다.

 

TIP!

일본 제품에서 날짜 앞에

製造年月日 → 제조일

賞味期限 / 消費期限 → 유통기한(소비기한)

이렇게 구분돼요!

 

 

 

2. 중국 제품: 숫자만 있으면 대부분 제조일!

다음은 중국 과자예요. 이건 정말 헷갈려요. 그냥 숫자만 덩그러니 쓰여 있거든요.

 

> 20250104

91FC 04:23:02

처음에 보고 “이게 뭐지? 유통기한인가?” 했는데요, 뒷면 라벨을 자세히 보면 “Shelf life: 10 months” 라고 적혀 있어요!

즉, 2025년 1월 4일 제조된 제품이고, 10개월 보관 가능하니 2025년 11월 4일까지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.

 

TIP!

중국 제품에서 숫자만 보이면 거의 대부분 제조일자예요.

유통기한은 별도로 ‘保质期’나 ‘Shelf Life’와 함께 적혀있는 경우가 많아요.

 

 

3. 영어권 국가: ‘EXP’, ‘Best Before’ 꼭 확인하기

 

영어권 제품은 비교적 친절한 편이긴 해요.

MFG / MFD → 제조일자

EXP / Best Before / Use by → 유통기한

 

이렇게 알파벳만 잘 구분하면 돼요.

예를 들어 이런 식이에요:

> MFD: 2023.11.12

EXP: 2025.11.12

or

Best Before: 2025.11.12

 

 

영문 제품은 앞에 어떤 말이 붙는지만 잘 보면 금방 구분할 수 있어요!

 

 

4. 한국 제품: 유통기한 중심, 제조일은 작게

 

우리나라 제품은 대부분 유통기한 중심으로 표시돼요.

특히 냉장식품, 우유, 요플레 등은 ‘까지’라는 표현이 들어가서 더 확실하죠!

 

> 유통기한: 2025.04.10 까지

제조일자: 별도 표기

 

간혹 ‘제조일자+유통기한 X개월’ 이런 식으로 따로 계산해야 할 제품들도 있으니, 이럴 땐 포장 뒷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아요.

 

 

 

[마무리 꿀팁 정리]

 

 

결론: 먹기 전엔 날짜 꼭 체크!

 

해외 간식은 포장도 예쁘고 맛도 다양해서 참 좋지만,

제조일인지 유통기한인지 구분 못 하면 괜히 불안하잖아요?

 

앞으로는 제가 정리한 이 정보만 기억해두면,

“어? 이거 언제까지 먹을 수 있지?” 고민 안 하셔도 될 거예요^^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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